비밀의 화원
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없이
아름다운 태양속으로 음표가 되어 나네
향기나는 연필로 쓴 일기 처럼 숨겨두었던 마음
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어 비가 와도 젖지 않아
어제의 일들은 잊어
누구나 조금씩은 틀려
완벽한 사람은 없어
실수투성이고 외로운 나를 봐
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
그대를 만나고 부터
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
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꺼야
그대가 지켜보니
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뒤뜰에 핀 꽃들처럼
점심을 함께 먹어야지
새로연 그 가게에서
새 샴푸를 사러가야지
아침하늘빛에 민트향이면 어떨까
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
그대를 만나고 부터
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
랄라라라라 월요일도 화요일도 봄에도 겨울에도 해가 진 무렵에도
비둘기를 안은 아이같이 행복해줘 나를 위해서
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
그대를 만나고 부터
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
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
그대를 만나고 부터
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
랄라라라라
우울증을 앓는 친구를 위해 작사헸다는 일화를 본 이후로
더 싱그럽고 아름답게 들렸던 이 가삿말같은 걸 만들고 싶었어
동화같은 세계와 풀내음
걱정 한톨 하지 않아도 괜찮은 미지의 낙원 같은 것
이제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할 때
꽃잎 하나하나 상처 날까봐
걱정하며 그 사람을 만나러 가지 않아도 돼
Bouqet bag:
vegan leather strap,
embroidered mini letter,
3d printed sealing wax button
Garden hat:
antique archieved lace, embroidered mini letter,
3d printed snail and frog which means good luck
칠월 구일
이월 며칠
공상
05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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